소라면 ‘내고장발전추진협의회(회장 김진수)’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2002년 첫 개최된 이후, 매년 2-3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성공한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축제는 8일 오후 5시 도립국악단 공연 등으로 꾸며진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에는 세끼꼬기, 돼지 묶어달기, 돼지 오줌보 불기, 어린이 새끼돼지 잡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시민노래자랑 등이 이어진다.
10일에는 풍물쇼와 곱창시식회, 각설이공연, 검도시범, 설장고 공연, TV특집 노래자랑 녹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내고장발전추진협의회 관계자는 “덕양곱창을 브랜드화하고, 위생상태와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지역특산물로 자리잡게 하고자 축제를 준비했다”며 “특히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내고장발전추진협의회가 자체의 힘으로 축제를 개최해 지역경제 부흥에 한축이 되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민들의 단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5만여명의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3천여대를 수용할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덕양장터 주변에는 14개의 식당이 덕양곱창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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