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500명을 태운 대형 크루즈선이 다음달 9일 여수 신항에 입항한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와 국내 메이저급 여행사인 세방여행사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코스로 ‘일본 고베-한국 여수’간 관광 크루즈선인 ‘pacifci venus’호를 운항키로 하고, 관광객 모집에 들어가 최근 모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일본인 관광객 500명은 다음달 8일 오전 11시 30분 일본 고베항을 출항해 다음날인 9일 오후 4시 여수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여수시와 전남도가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한 다음, ‘남해안 생선요리 향토음식 대축제’를 관람하고, 크루즈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여수시와 전남도는 꽃다발 전달, 취타대 연주, 도립국악단 선상 공연 등 다채로운 환영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관광객 전원에게 돌산갓김치와 김을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10일에는 5개 테마여행 코스로 나뉘어져 관광을 하게 된다.

5개 테마여행 코스는 ▶돌산 크루즈 여행(여수-돌산 유람-진남관) ▶화엄사 발우공양 및 단풍구경(여수-구례 화엄사) ▶순천 송광사, 낙안읍성 민속마을(여수-송광사-낙안읍성) ▶드라마 ‘여름의 향기’의 무대를 방문(여수-보성다원) ▶JTB골프대회(여수-승주 CC)이다.

코스 관광을 마친 관광객들은 오후 1시 30분 여수에 집결해 오동도 종합상가 1층에 마련된 ‘지역특산물전’에 들러 쇼핑을 마친 후, 오후 4시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지역특산물전에는 20개 업체가 참여하며 돌산갓김치, 건어물, 인삼, 공예품, 의류, 악세사리, 우표 등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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