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일색의 도심에 아름다운 동백꽃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여수시에서는 도심에 방치된 콘크리트 옹벽에 도시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먼저 도심 진입로인 선원동 여천고 아래 철교 벽면 양측에 여수시화인 동백꽃을 주제로 한 벽화사업을 마무리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선원동 벽화는 단순하게 그림으로 만 마무리하던 기존의 벽화 개념에 벗어나 대형 부조물 6점을 부착하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수시는 앞으로 본격적인 행락철과 2012 여수 월드엑스포의 유치분위기 확산을 위해 질서, 친절, 청결 등 3대 시민운동 전개와 함께 도시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여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밝고 명랑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새로운 도심 문화를 가꾸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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