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3천여만원 투입, 내년 3월 완공예정

여수시에서는 침체되어 가는 구도심권 진남로가 옛 명성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진남로 상가거리를 국보 제304호 진남관 관광과 연계해 문화예술테마가 있는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7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진남로 480m에 이르는 거리에 대해 사업비 8억3천여만원을 들여 대리석 포장(길이 480m, 너비7.5m) 전선 지중화(396m) 안개등, 나무식재, 조각품 설치, 야외무대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남로상가번영회와 업무협의를 거쳐 사업대상지를 기초조사하였으며 전기 지중화사업과 관련 한전측과 협의를 마치고 전주시 벤치마킹(차이나 거리, 차 없는 거리, 영화의 거리) 등을 추진해 왔다.

시에서 추진하는 진남로 문화의 거리사업이 완공되면 진남로는 대리석 포장으로 거리는 빛을 발하게 되고, 외부로 노출된 전선은 지중화로 깔끔해 질 뿐만 아니라 안개등, 조각품 설치 등으로 문화적 향취와 예술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되어 진남로상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업추진에 있어 거리공간이 협소해 사업목적인 문화예술테마구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비가 전선 지중화, 도로 포장재 개선 등에 투자됨에 따라 이면도로 등에 대해서는 구도심권 재정비 차원에서 추진되는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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