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어항과 목포 북항에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씨-푸드 타운(Sea-Food Town)’이 조성될 전망이다.

도는 내년에 1억원을 들여 `씨-푸드 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2007년부터 사업에 착수,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씨-푸드 타운에는 전복죽, 연포탕, 장어구이, 갈치조림, 아구찜, 해산물 뷔페 등 다양한 바다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전문 요리점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여수 국동 어항단지에는 관광객들이 수산물 위판 광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수산물 위판장과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코너도 함께 설치된다.

또한 해수사우나와 찜질방 등의 휴게시설과 광장, 유람선 부두, 인근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를 위한 주차장 등의 시설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여수 국동 다기능 어항 개발계획에 `씨푸드 타운' 조성계획을 반영키로 해양수산부와 합의했으며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는 북항에 `씨푸드 타운' 조성을 위한 구역을 설정키로 뜻을 모았다.

김동현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씨-푸드 타운을 중국 베이징의

오리요리 전문점인 전취덕처럼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반드시 들려가는 관광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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