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3시, 국회 대표 최고위원실에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표단의 방문을 받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에서 박 대표를 비롯해 이방호 정책위 의장, 심재철, 박찬숙 지역화합발전특위 위원, 이계진 대변인, 이정현 지역화합발전특위 총간사 등이 참석했고, ‘여수시 유치위원회’에서 곽영훈 여수시유치위원장(한나라당 서울시 중랑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류종구 아름다운여수21 상임고문, 정금희 여수YMCA명예회장, 오광종 여수YMCA이사장, 이상훈 여수YMCA사무총장, 박계성 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집행위원장, 김동채 여수경영인협회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수 엑스포는 여수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사업이며 세계적인 사업이기도 하다”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또 이방호 정책위 의장에게 “정책위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각 상임위별로 예산지원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표는 또한 여수시민대표들이 박람회 유치예정지 방문을 요청하자 이를 수락하기도 했다.

이방호 정책위 의장은 “한나라당이 주관이 되어 2012년도 여수 세계엑스포 지원을 위한 국회특위를 여당에 제안하겠다”고 했다.

심재철 지역화합발전특위위원은 “무엇보다 여수와 연결되는 고속도로 신설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찬숙 위원은 “한나라당이 여수에서 두 차례나 개최했던 여수엑스포관련 세미나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며 “문광위 차원에서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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