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특구 기본계획

- 8개 고교 외국어 특성화 학교로

- 폐교와 유휴교실에는 외국어타운 광장 설치

- 인터넷에는 사이버 영어마을 구축

- 외국어 보조교사 양성센터 운영

여수시가 ‘여수시 외국어교육 지역특화발전특구’ 신청을 이달 중에 재경부에 내기로 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난해 3월 22일 공포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의한 것으로 각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여수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소호동 오션리조트(특급호텔, 콘도, 워터파크 등)’를 특구로 지정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둔덕동에 ‘시티파크리조트(골프장 18홀)’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이번 ‘외국어교육특구’는 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외국어 습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여수시는 특구 신청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2시 상황실에서 강영식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여수시 외국어교육특구’ 지정신청을 위한 교육특구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지는 등 신청준비를 마무리 해가고 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기관(동대학교 산학협력팀)에서는 ▲여수시에 적합한 외국어 교육특구 전략 모델 ▲외국어 교육특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방안 ▲평생학습 도시와 관련한 중장기 발전계획 등 그 동안 용역결과를 보고했다.

여수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여수시 관내 8개 고교를 외국어 특성화 학교로 운영 ▲폐교와 유휴교실을 활용한 외국어 타운과 광장 설치 ▲사이버 영어마을 구축 ▲외국어 보조교사 양성센터 운영 등 5가지 사업을 외국어 특구 기본계획으로 수립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여수 서초교에 개원된 영어타운은 공항, 가정체험, 백화점, 병원, 은행 및 우체국, 택스승강장, 마트, 호텔 및 레스토랑 등 8개코너에서 초등학생 중심의 사전학습, 코너별 체험, 마무리 학습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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