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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전남동부권 유일 재선 의원 향후 "정치행보 주목"제22대 총선 전남동부권 분석
친명 조계원·김문수·권향엽 초선의원 당내 활약상 기대
범 야권 ‘정권 심판론’에 무소속, 국민의힘 인물론 묻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수시갑을 지역선거구에 당선된 주철현, 조계원 당선자가 여수시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동부권 여수시갑을,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현역 의원 4인방 중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여수시갑 주철현 의원의 위상이 달라져 앞으로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용주 후보를 물리친 주철현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89%라는 압도적 지지로 승리를 거둬 재선 의원으로서 입지를 굳혔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위상과 무게감이 달라졌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여수을 김회재 의원은 친명 조계원 후보에게 패배했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의원은 권향엽 당선인과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의원은 석연찮은 이유로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철현 당선인은 그동안 갈등을 표출했던 여수갑을 간 상생협력을 표방해 시민들은 하나된 여수, 발전하는 여수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4년 간 줄곧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주 의원의 상임위원회 변화여부도 관심사다.

이와 함께 전남 동부권 유일한 재선 의원인 주철현 의원의 행보도 주목된다. 전남 동부권 출신 지사 배출이란 염원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이다. 전남 서부권 4선 이개호, 3선의 서삼석 의원에 맞서 무게감이 미치지는 못하지만 향후 동부권 의원들이 뭉칠 경우 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

주 당선인은 이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있지만 우선 전남도당위원장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철현 당선인은 “전남동부권 유일한 재선으로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호남민주정권창출의 선봉이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여수을 조계원 당선인과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김문수, 권향엽 당선자는 친명계 초선의원들이다. 이재명 당대표를 도와 정권 심판에 앞장설 것임을 표방했던 지라 당내 활약상이 기대되지만 거야 민주당 내에서 얼마나 입지를 굳힐지도 관심사다.

특히, 순천을 권향엽 당선인은 46년 만에 전남에서 배출된 여성의원으로서 기대감이 크다. 향후 어떤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펼칠지 주목된다.

여수을 조계원 당선인은 본 투표 마지막 날까지 경쟁을 벌였던 전 여수시장 무소속 권오봉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여수 민주당 원팀’으로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는 여수정치문화 청산과 쇄신에 앞장 서 여수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해 시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다만 선거과정에서 불거졌던 ‘꼬붕’ 우려를 불식시키고 여수갑을 간 상생과 협력을 이끌어낼지, 초선의원으로서 독자적인 정치행보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제22대 총선에서 전남동부권의 무소속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전여부가 관전 포인트였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전 여수시장 출신인 여수을 무소속 권오봉 후보, 검사장 출신인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무소속 신성식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경쟁 후보에 맞서 인물론을 강조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심판 캐치프레이즈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여수을 권오봉 후보는 22% 득표에 그쳤고 순천갑 신성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본 투표 마감결과 한자리수 득표율에 그쳤다.

또 국민의힘은 전남 지역선거구에 후보들을 모두 출마시켰다. 하지만 당선자를 배출시키지 못하고 선전에 만족해야했다. 특히,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마한 3선 관록의 국민의 힘 이정현 후보도 범 야권의 정권 심판론에 묻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20%대 투표율에 만족해야 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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