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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수를 만들자는 뜻으로 뭉친 음악가들이 매주 목요일, 여수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고 있다.
1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목요뮤직페스티벌(단장 김태곤/cafe.daum.net/thufestival)’이 매주 목요일 저녁, 여수거북공원에서 2시간 동안 무료 자선공연을 열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2012년 여수박람회을 유치하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서 할 수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던 중, 가지고 있는 재주를 통해 공연 문화를 활성화해 보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벌써 1년이 넘게 매주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지난해 6월 시작된 이들의 공연은 지난 10월 26일 성산공원 공연까지 모두 67회째 계속돼 왔다.
오태곤 단장(61)은 “올해 목표한 공연을 모두 소화해 냈다”며 “동절기 동안은 불우한 이웃과 장애우를 찾아 공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3-4달 동안, 목요일 저녁을 수놓는 아름다운 선율과의 만남은 잠시 중단됐지만, 단원들은 내년 봄 시민 앞에 보다 낳은 공연무대로 다시 설 것을 약속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자선공연을 원하는 단체나 추천을 인터넷 카페에 올려주면 검토 후, 공연하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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