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에 대한 실사에 맞춰, 대규모 불꽃축제가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수시는 내년 3월, 여수 신항만 일대에서 ‘제 1회 여수세계 불꽃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BIE실사단에게 시민들의 유치열기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행사내용으로는 열린음악회, 불꽃음악, 불꽃쇼, 레이져쇼, 워터스크린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획 중이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리플렛 등 홍보물 시안 확정을 통한 본격적인 홍보를 추진하게 된다.

내년 1월 시설물, 의전 및 연화작업 확정으로 2월에는 초청장을 발송해 국쪾내외 각지의 관람객 유치를 펼친다.

축제에는 시비 1억원과 협찬금 14억원 등 모두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대규모 협찬금을 유치하기 위해 여수시는 여수 상공회의소를 행사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여수 상공회의소 측은 14억원이란 대규모의 협찬금을 조성하는데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앞으로 재원마련이 상당한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와 상공회의소는 일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에 대해 공동방문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