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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 ‘오리무중(五里霧中)’4선 김종길·이선효, 3선 강재헌·김행기·백인숙·이찬기 무소속 주재현 거론
민주당 갑을지역구 통합선거 결론, 유명무실 원내대표 위상 및 역할 주목

여수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가 민주당 갑을지역구 통합 선거형태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김영규 현 의장의 연임제한으로 경쟁자가 사라진 마당에 다선 의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을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6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장 연임제한 등을 결정했다.

그동안 의장단 선거는 지역정치권의 갈등과 반목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갈등에서 벗어나 상생과 화합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의장 선거는 연임제한에 갑을이 아닌 전체 의원 누구나 출마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부의장 역시 선수 등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원내대표 위상과 역할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의장이 선출되지 않는 지역구는 원내대표를 맡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과거, 의장이 선출되지 않는 지역구에 배정됐던 부의장 몫이 원내대표 자리로 옮긴 것.

원내대표의 경위 정당과 시의회 운영과 맞물려 있어 원내대표에 선출되더라도 상임위원장 겸임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또 원내대표는 이후 상임위원장 선출 방식을 국회 상임위 선출 방식에 따르는 방향으로 원내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원내대표는 지역위원장과 협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추천을 받아 정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을지역위원회가 여수시의회 의장연임 제한을 결정한 가운데 제8대 후반기 의장 후보에 눅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 갑을지역구 통합형태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어서 누가 될지 갑을지역구 소속 의원들도 예측할 수 없는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4선의 김종길·이선효 전 부의장, 3선의 강재헌 부의장, 김행기 예결위원장, 백인숙 시의회 원내대표, 이찬기 전 부의장이 거론된다. 민주당 복당이 예상되는 주재현 의원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무소속 주재현, 문갑태 시의원의 민주당 복당과 관련해 이들 의원도 기회 제공을 주기로 했다. 중앙당 당무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오는 17일로 예정된 경선 날짜를 24일로 미루기로 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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