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생산본부장 허진수 부사장)은 7월 1일 여수 둔덕동에 소재한 ‘아름다운 가게’에서 자원 재활용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행사, ‘아름다운 하루’를 열었다.

GS칼텍스는 이날 행사를 통해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기증한 갖가지 생활용품 2천500여점을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행사에는 직원 30여명과 사택부인회 20여명 등 총 50여명이 가게 물품정리및 판매, 안내 등 일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기증품 중에는 갖가지 사연이 담긴 물건도 많다.

20년간 소장해오던 LP음반 60여개 풀세트에서부터 생일 선물로 받은 의류와 무스탕(한번도 입지 않은)이 있는가 하면, 바이올린(2개)과 아이가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모았다는 인형 약200개도 있었다.

이밖에 서적, 골프채, 시계, 양복, 그리고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직원의 작품사진 등도 눈길을 끌었다.

자원봉사팀 김영완 차장은 30일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구성원들이 나눔의 행복을 느끼고 언제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의식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는 비영리법인인 ‘아름다운재단’에서 전국(47곳)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이 무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팔아 얻는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