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이해증진과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제7회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흥국실내체육관과 거북선공원에서 영글어 가는 가을날씨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김충석시장은 축사를 통해“장애는 단지 몸이 불편할 뿐, 이것이 우리 장애우들의 삶에 대한 장애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며 “이 체육대회를 통해 자신의 굳센 의지와 신념을 확인하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애우에게 감사패 전달을 한 고영수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여수시지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한마당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긍정적인 생각과 건전한 사고로 그동안 땀 흘리며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여수지회에서 개최한 행사에는 9개 장애인시설 기관과 단체 소속 6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20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배드민턴, 탁구, 육상, 보치아, 줄잡고 달리기, 게이트볼 등 6개 종목의 스포츠경기와 장애인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 마당 체험행사로 마련된 휠체어 탁구경기는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의 고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돼 행사 의미를 빛나게  했다.

또한 식전공개행사에서 농악놀이와 댄스 스포츠로 관객들의 흥을 북돋았고 오후 1시부터 열린 2부 행사는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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