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생산본부장 허진수 사장)이 미평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사회복지기관과 낙도마을 등지에서 다음달 4일까지 11일간‘봄맞이 연합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도배와 장판 보수 등 시설 개보수에서부터 무료급식, 문화공연, 증명사진 무료 촬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동아리, 그리고 사택부인회 등 200여명이 동참한다.

자원봉사 첫날인 지난 25일 한마음 봉사단 회원 50여명이 여수시 문수동 ‘사랑이 가득한 집’에서 도배 장판 교환과 벽화그리기 등 시설을 보수했다.

또 26일에는 징검다리 봉사단 회원 30여명이 여수YWCA ‘늘푸른집’에서 집고쳐주기 등 주변 시설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두라, 횡간도 등 낙도마을 130여 가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수조 비상소화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 자원봉사팀 김영완 차장은“봄철을 맞아 회사 내 각 봉사대가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함께 집중함으로써 효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더불어 자원봉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도 이웃과 함께한다는 마음 나눔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부터 모금을 시작한 ‘매칭그랜트’기금 중 일부를 활용했다. 참가자들은 매월 1차례 이상씩 활동하고 있는 봉사대원과 사택부인회, 사내 그룹사운드인 ‘Kixx’, 그리고 사진동호회 회원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 및 아동보호시설 고쳐주기, 낙도지역 저수조 비상소화설비 설치 등의 활동과 함께 내달 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06년 실버취업 박람회에도 참여 무료급식봉사와 문화공연, 증명사진무료촬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GS칼텍스 자원봉사대가 문수동 '사랑이 가득한 집'을 찾아, 삭막했던 콘크리트 벽에 벽화를 그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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