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만국박람회가 지난 25일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일본의 아이치현 나고야 근교 나가쿠데에서 ‘새로운 지구창조­자연의 예지’란 주제로 개막됐다.자연과 공생, 인간의 기술이 친환경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꾸며졌다고 한다.

박람회장에는 안내를 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로봇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자기부상식 리니아 모터카가 운행되고, 배기가스가 없는 무인버스가 운행된다고 한다.

한국관도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게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박람회 기간동안 3백만여명이 입장할 것이라 하니 잘 꾸며진 모양이다.

특히 한국관에는 한류스타들의 모형 앞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연방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고 한다.

한국관을 찾은 일본인 관람객 대다수가 독도문제를 포함한 한.일간의 외교분쟁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며 ‘평소 좋아하는 한류스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나타낸다고 한다.

세계엑스포는 1934년 미국 시카고에서 ‘진보의 1세기’란 주제로 열린이후 14개 국가에서 개최됐고, 아이치 박람회가 32번째 열리고 있으며, 미국이 일곱차례나 개최했다.

일본은 네번째 개최하고 있다.

한국도 1993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대전엑스포가 전문박람회로 열렸다.

우리 여수시는 2010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유치활동을 폈으나 중국의 상하이에 개최권을 내주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좌절하지 않고 전문박람회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가와 전남도, 여수시민들이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여수유치위원회 구성을 위한 2차 모임이 있었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조속히 결성해 일본의 아이치박람회를 공부했으면 좋겠고, 정부에 건의해 한국관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안내활동을 추가로 설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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