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사적 제 381호인 충민사 정화사업이 지난 4월 30일 완공되어 11일 10시 30분에 여수시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향토사학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충민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충민사는 선조 34년(1601년) 왕명에 의거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賜額)사당으로서 충무공을 모시고 있는 통영의 충열사 보다는 62년, 아산의 현충사 보다는 103년이나 앞서 건립된 호국의 성지로서 그동안 여수시에서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 39억여원(국비18억, 도비 8억, 시비13억)을 투입 충민사 정화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충민사 정화사업 완공으로 18,800여평의 야외 공원이 새롭게 조성되고 100여평의 이충무공 유물 전시관이 개장되어 시민의 휴식공간과 아울러 학생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됨은 물론 호국과 충절의 역사도시로서의 관광자원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충민사 2차 정화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주변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여 공원을 확장 조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호국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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