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박용우, 지성 주연의 영화 ‘혈의 누’가 12일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에 마련된 세트장에서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메가폰을 잡았던 김대승 씨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는 19세기초 천주교와 실학에 대한 탄압이 심했던 시절, ‘동화도’라는 외딴 섬 포구 앞에서 발생한 공납제지품 수송선 화제와 이에 얽힌 연쇄살인극을 추적해 가는 추리극이다.

순 제작비는 50억원. 홍보비 등 마케팅 비용을 포함하면 약 70억원의 총제작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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