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태평양은 북부, 중부, 남부 수역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오대양 가운데 가장 크고 깊은 바다이다.

지구 표면적의 1/3에 해당하는 1억6천6백만㎢(또는 1억4천9백만㎢)의 면적에 5억7천7백만여㎦ 용적의 바다물을 담고 있다. 평균 수심은 4천여m이다.

태평양은 동쪽에 아메리카 대륙, 서쪽에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북쪽에 북극해와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소재하고 있는 북태평양 지류는 켈리포니아만, 알래스카만, 베링해, 오호츠크해, 동해, 황해, 동지나(동중국)해, 슬루해, 셀레베스해로 이뤄져 있다. 북태평양의 면적은 8만3천463㎢이며 평균 수심은 3천858m로 3억2천2백만㎦의 바다물을 담고 있다.



■대서양

대서양은 태평양의 1/2 크기이며, 지구 표면적의 1/6에 해당된다.대서양은 남쪾북대서양으로 나뉘며, 8천3백만㎢의 면적으로 북대서양의 평균 수심이 3천7백여m, 남대서양이 평균 3천91m이다. 바다물 용적량은 3억6백만㎦이다.

대서양은 발틱해, 흑해, 지중해, 북해 등 수역과 서아프리카, 동부아메리카, 남부아메리카, 남극해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인도양

세번째로 큰 인도양은 대서양 보다 조금 적다. 지구 표면적의 14%인 8천1백60만㎢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수심은 4천2백m이고, 3억4천9백60만㎦의 바다물을 담고 있다. 인도대륙, 동아프리카, 북서오스트레일리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극해

북극해는 오대양 가운데 가장 작고 얕은 바다이다. 면적은 1천4백만㎢이며 평균 수심은 1천2백m 바다물 용적은 1천7백만㎦이다. 연중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있다. 북극해는 러시아연방,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그린랜드, 미국, 캐나다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극해

남극해는 바다면적의 20%인 3천2백만㎢로 평균 수심은 4천3백m, 바다물 용적량은 1억2천30만㎦이다. 남극대륙과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극해로 둘러쌓인 남극대륙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해양강국들의 연구기지가 설치되어 있고, 남극 동물성 플랑크톤의 절반을 차지하는 크릴(Kril)이 1억~1억5천만톤이 서식하고 있어 고래(돌고래), 물개, 펭귄, 바다제비 등의 주요 먹이가 되고 있다.



■바다의 지형

바다, 해저 지형은 수심이나 지형에 다라 대륙붕, 대륙사면, 심해저 평원, 대양저 산맥, 해구, 해중산 등으로 구분된다.

대륙붕은 해안에서 수심 150~200m까지 바다 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가진 곳으로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 어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해양경제지역이다.

대륙붕은 마지막 빙하기였던 1만5천여년 전에는 육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서해도 대륙붕이다. 대륙붕은 석유화 가스 등이 매장된 보고이기도 하다.

대륙사면은 대륙붕에서 바다 쪽으로 비교적 경사가 급한 해저지형으로 수심200m에서 1천~3천m 지역까지를 말한다. 대륙사면은 햇빛이 닿지 않기 때문에 해양식물은 거의 서식하지 않는다.

대륙대는 수심이 완만하게 경사진 1천5백~3천m 깊이의 대륙 주변부 마지막 지역으로 심해저와 연결된다. 이 대륙대에는 해저 산사태와 지진에 의해 육지에서 발생한 퇴적물이 대륙사면으로부터 내려와 거대하게 쌓여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심해저 평원은 수심이 3천~6천m 사이에 거의 일정한 수심을 가진 평탄한 지역을 말한다. 심해저 평원에 해구, 해저산맥이 솟아있고, 지진활동이 활발한 지역이기도 하다.

해구는 해저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으로 수심 6천m 이상으로 세계 해양에서 제일 깊은 해구는 서태평양의 마리아나해구(Mariana Trench)로 수심이 1만1천22m이다.

해저산맥의 해중산은 주위보다 1천㎞정도 높이의 원형 또는 타원형 모양 산지형이다. 우리나라 주변에도 해중산이 있으나 해수면 밑에 있고 제주도 근해의 이어도가 해중산으로 현재 해양과학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울릉도 근해에서도 해중산이 발견됐다.

심해저에서는 세계 각국이 앞다퉈 자원탐사작업을 펴고 있는데, 지난 9월 15일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태평양 심해저에 있는 우리나라 단독개발 광구에서 1년에 3백만톤씩 1백년동안 3억톤을 생산할 수 있는 망간 단괴를 발견했다고 한다. 현 싯가로 2백조원 가치이며, 총 매장량은 5억1천만톤이나 회수율 60%로 추정했을 때이다.

이번에 발견된 망간 단괴는 하와이 남동쪽 2천㎞ 지점의 해저 5천m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남한 면적의 4분의 3정도인 7만5천㎢이다.

국제해저기구(ISA)와 15년 계약을 맺어 2002년부터 탐사작업을 벌여 얻어진 성과이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