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설치된 등산로 주변, 공원 등 69개소의 동네체육시설이 ‘시와 문화가 있는 체육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완료되는 ‘시와 문화가 있는 체육공간’에는 여수지역과 관련된 작품성이 뛰어난 30여 편의 시를 추천받아 문화게시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문인협회여수지부, 지역사회연구소, 전남대 등에서 시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 이후 여수문인, 화가 등 예술단체 회원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우수작품을 선정,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선열들의 여수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여수 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체험하는 산 교육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시와 문화가 있는 체육공간’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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