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문] 갓김치의 주 재료인 갓이 먹거리의 기능을 넘어, 겨울철 ‘녹색 관광지’ 조성을 위한 경관작물로 채택됐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노는 땅에 갓을 심어 관광객들에게 농촌 경관을 보여주는 관광상품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센터에 따르면 여수시 돌산읍 죽포지구 5ha의 부지에 3000만원을 들여 갓을 심은 다음, 겨울에 여수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새해 1월1일 향일암을 찾는 관광객이 수만명에 달함으로, 향일암 진입로에 위치한 돌산 죽포마을 일원에 갓을 집단적으로 재배해 관광객들에게 겨울철에도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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