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면·남면은 청정해역의 수산보고 적조·연안자원 고갈로 소득 하향현상

삼산면은 남해안 어업전진기지 백도관광·갯바위 낚시꾼 유치 관리가 중요







화정면과 남면은 여수반도 서남해안에 위치한 도서지역으로 청정해역인 여자만과 가막만으로 둘러싸인 수산자원의 보고이다. 이들 두 지역은 25개의 유인도와 84개의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어 양식어업에도 최상의 여건을 구비하고 있는 천혜의 수산업 보고라 하겠다.

근래에 들어서는 적조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양식어업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연안의 수자원 고갈이 어민들의 소득감소로 이어져 지역의 수산업 침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섬지역의 특성상 이동인구가 거의 없고, 주민들의 노령화 현상에 따른 복지정책과 수산업의 활성화 대책 등이 내년도 시의원선거에서 쟁점으로 부각되리라 전망된다.

여수지역에서 변화와 발전에 대한 희망과 꿈을 키우고 있는 지역이 화정면과 남면이다.

화양면 힛도에서 면사무소가 자리한 백야도까지 연륙교 건설이 추진중이고, 고흥과 여수간의 연륙교도 건설, 화양면­화정면­남면­돌산읍으로 이어지는 연륙교가 추진되고 있어 여수시와 1일 생활권이 형성될 뿐 아니라 육지와의 물류 및 관광객 유치가 원할하게 이뤄진다면 최상의 생활환경으로 탈바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산면은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가장 남쪽해역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서양 등의 침략과 교류가 많았던 지역이다. 또한 천혜의 비경으로 일컬어지는 백도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112개의 섬은 갯바위 낚시꾼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한국 제일의 해상관광지이기도 하다.

관광지에 대한 보전과 개방이 어떻게 균형을 이루냐가 발전의 척도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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