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스카이볼링장 매입비가 여수시의회의 반대에 부딪쳐 좌절되자 그동안의 과정과 일부에서 제기된 특혜의혹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자료를 시 인터넷에 공지했다.
시는 이글을 통해 연등천 복개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중에 연등천 인근 스카이볼링장 부지 1천316평이 법원 경매를 통해 공시지가 105억원의 절반정도인 50억9천여만원에 경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경락을 받은 현대금고측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49억원에 경락받은 땅을 60억원에 매입하니 특혜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시는 “법원의 경락대금 51억원에 취득세, 등록세 등 제세공과금과 명도비용 등을 합해 실제 취득 예정가액은 60억원이며, 현대금고측과 원가에 매매하기로 협의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의회에서 부결된 이상, 서시장 주변 주차문제 해결은 부득이 보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주차문제가 극심한 4대권역 중, 여서·문수지역, 남산동 수산시장지역, 중앙동 진남로상가 지역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예산편성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의 입장 발표로 인해 서시장 주차문제는 완전히 원점으로 회귀했다.
한편, 여수시에는 현재 7만3천대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으며 매월 평균 3백70여대씩 증가하고 있으나 주차능력은 공·민영을 합쳐 3만9천3백대분으로 등록차량수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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