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노동계가 쟁점이 되고 있는 주 5일 근무제와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등 노동계 현안과 여수산단의 안전문제 해결 등을 둘러싸고 동투(冬鬪)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수산단 환경·산업재해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동투에 시동을 걸고있다.

또한 주 5일 근무제와 관련해서 민주노총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할 예정인 ‘노동정책 불신임과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여부를 묻는 투표에 여수산단 내 민주노총 소속 단위 노조들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 5일 근무제가 정기국회에 정식 상정되는 다음달 중순 경에는 지역의 노동계도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에는 14개 산별노조에 211개 노조, 4만4천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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