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국가들의 여수시 방문은 ‘먼저 적을 알아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전술전략 차원에서 일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유치단 인사들이 우리 여수를 찾아 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옛 병법에 언급됐던 ‘허허실실이니 허장성세, 배수진 등등의 전략적 말들이 생각난다. 그렇다고 그렇게 하라는 말은 아니다. 여수시와 유치위원회에서는 철저하게 준비해 그들의 전의를 꺾어놓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
여수시민들도 2010세계박람회 여수개최를 꿈꾸고 소망해 온 만큼, 중국과 러시아 등 개최신청 대표자들이 여수에 온다면 친절함과 청결함, 준법정신이 뛰어난 시민들이라는 인상을 깊이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2010세계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5개국의 도시들은 객관적으로 여수시에 비해 명성이 이미 알려져 있다. 6개국 개최 도시 가운데 여수시만 신비와 베일에 싸인 도시라고 봐야하고, 그 한국의 여수시를 지지한 국가들이 가장 많다는 현실 앞에 그들 국가 도시들은 좌절감을 맛보며 개최지 유치활동을 포기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중국 상하이 대표단과 러시아 모스크바 대표단들의 여수시 방문을 환영하는 바이며, 우리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은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들 대표단이 “여수시는 2010세계박람회 개최 물결로 뒤덮여 있고, 시민들은 2010세계박람회가 여수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절대 믿음속에 손님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는 보고서를 작성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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