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사후활용용역 최종보고회의 비공개 진행과 관련해 여수엑스포시민포럼이 논평을 내고 연구용역의 공개는 물론 지역설명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포럼은 28일 논평을 내고 “지난 27일(수) 오후 위원회 상황실에서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보고회를 가졌으나 지역민의 참여 부족, 용역내용 비공개 등으로 아쉬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이날 보고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연구용역 내용이 구체적이기 보다는 나열식으로 되어 있고, 해양도시인 여수의 지역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사후활용 연구용역이 ‘부실- 졸속 용역’이 되지 않으려면 조직위원회가 이번 연구용역의 공개는 물론 지역설명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수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여수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박람회 주제(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와 효과 활용하기, 남해안중심 해양도시(여수시)의 지역특성 반영, 도시재생모델 창출 등을 충족시키는 사후활용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환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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