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월하, 평여, 두암 등에 22만평의 산업단지가 추가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5일, “여수산업단지 주변 월하-평여지구와 중흥지구, 두암-적량지구 73만3천888㎡를 산업단지로 추가 지정하기로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해당지역 토지에 대해 국가가 공시지가로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여수산단 주변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1천791가구가 있으며 올해부터 토지매입이 시작되면 이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책정한 매입비용은 땅값, 건물값 등 직접보상비 1천915억원, 영농보상비 등 간접보상비 360억원, 산업단지 조성비 255억원, 이주택지 조성비 830억원 등 총 3천360억원정도이다.

이 중, 약 51%정도인 1천706억원은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 49% 1천654억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입주업체가 부담하게 된다.

건교부는 올해 예산에 160억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나머지 비용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여수산업단지의 면적은 6천456만2천274㎡(1천953만평)에서 6천529만6천162㎡(1천975만2천평)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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