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652-3010)의 도움말로 각 가정이나 업소에서 지켜야 할 겨울철 전기화재 예방대책에 대하여 알아본다.

▶전선-전주에서 집으로 연결된 인입전선이 여름철 태풍 등으로 피복이 벗겨지거나 균열돼 있을 경우 절연테이프로 감아주거나 전선을 교체해야 한다.

▶상가간판-상가의 간판은 겨울철 강한 바람에 떨어지지 않도록 점검을 해야 한다. 특히 전기배선의 손상 및 누전여부를 관계기관에 의뢰해 점검하는 게 좋다. 상가 진열대의 백열전구, 할로겐전구 등은 발열온도가 높아 종이, 헝겁 등과 접촉하면 발화될 위험이 있다.

▶전열기기-전기난로, 전기온풍기 등 전열기기는 사용 하기전 반드시 먼지를 제거하고 플러그의 파손, 코드선 피복 손상여부, 온도조절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특히 전열기기가 넘어졌을 경우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 가전제품 제작업체나 수리업체에 연락해 고치도록 한다. 겨울철에는 전기난로가 과열돼 발생하는 전기화재가 많으므로 사람이 부재중일 때는 반드시 전원플러그를 뽑아둬야 한다.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는 접거나 의자 등으로 일정부분에 압력을 받으면 한 곳이 집중적으로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여러개의 전열기기를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려 합선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콘센트 용량에 맞게 사용하도록 한다.

▶누전차단기-누전차단기는 한달에 1회 정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시험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전기배선의 누전여부 등을 관계기관에 의뢰해 점검하는 것이 전기재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누전차단기는 전면에 붙어있는 빨간색 또는 초록색의 시험버튼을 눌러 스위치가 위에서 아래로 ‘탁’ 소리를 내며 내려오면 정상이다. 눌러도 내려오지 않거나 내려온 스위치가 다시 올려도 올라가지 않으면 차단기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전문업체에 연락해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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