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주요 굴 생산해역은 남해안의 거제, 통영, 남해, 고성, 여수, 고흥 등으로 이 지역은 해마다 미국무성이 해역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청정해역으로 오염의 문제도 전혀 없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세계적인 인정을받고 있다.
□ 굴을 맛있게 먹는 제철
우리 나라에서는 「굴은 보리가 패면 먹어서는 안 된다」고 했고, 일본에서는 「벚꽃이 지면 굴을 먹지 말라」고 했으며, 서양에서는「5, 6, 7, 8월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 굴에 대한 잘못된 상식
언제부터인지 「패류나 새우, 게, 문어,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며 이 식품의 섭취를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여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1977년 일본 오사카(大阪)대학의 야마무라(山村雄一) 박사팀은 종전의 측정치가 측정방법의 오류로 인해 잘못된 것이라며 이를 정정시켰다.
□ 굴을 비유하는 말들
굴은 「바다의 우유」 「바다의 고기」 「바다의 현미」 「바다의 의약품」으로 불리며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는 수산물중의 완전식품이다.
□ 굴의 영양과 약효
굴은 철, 구리, 아연, 망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 중의 하나인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성분이 된다. 예로부터 굴은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회복에 애용되어온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준다.
굴속의 탄수화물은 효과적인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으로 소화흡수가 잘되어 어린이, 노약자에게 매우 좋으며, 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굴은 다른 수산물보다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 두뇌 발달은 물론 뇌졸증, 동맥경화 등의 예방효과가 우수하고 망막의 발달과 시력회복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미각장애, 당뇨병 등의 예방 효과에 탁월한 수산식품으로 애용된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