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비치호텔이 문을 연지 다섯달 만에 영업중지에 들어갔다.

여수비치호텔은 개축공사 당시 공사대금을 미지급해 채권단이 잇따라 호텔인근에서 시위을 벌이고, 임금체불로 종업원들의 동요가 계속되자 지난 3일 밤부터 영업중지에 들어갔다.

현재 개축공사에 참여한 시공업체 중, 57개 업체가 공사비 30억원 가량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호텔측은 자금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상당한 애로를 겪고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호텔은 5개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춘 컨벤션 센터와 70㎡ 규모의 VIP룸을 비롯한 객실 60개, 사우나, 나이트클럽, 비즈니스 센터, 게임룸, 식당, 소연회장, 커피숍 등을 갖추고 지난해 8월 문을 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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