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여수-고흥 37㎞구간에 건설될 11개의 연륙·연도교를 단순한 교통기능 뿐만 아니라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친환경적 교량, 창의적인 교량, 예술적인 교량으로 가설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코자 국제 현상공모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는 여수시 돌산읍에서 고흥군 포두면에 이르는 구간으로 7.8㎞의 교량 11개소와 29.2㎞의 접속도로를 구축, 모두 4차로로 건설될 계획이다.
현상공모에 참여할 국내업체의 경우, 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 제42조의 규정에 의거 과기부장관에게 신고를 필한 건설부문 및 응용이학부문 엔지니어링 활동주체로서 국내외에서 최근 10년간 특수교량의 기본계획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참여했거나 특수교량의 건설기술 현상공모와 관련, 입상실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국내업체가 이같은 요건 가운데 일부를 구비하지 못한 경우는 다른업체와 공동응모가 가능하고, 가급적 지역실정에 밝은 도내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응모가 가능토록했다.
또 외국업체의 경우 최근 10년간 특수교량의 기본계획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참여했거나 특수교량의 건설 기술 현상공모의 입상 실적이 있어야 하며 가급적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진흥법에 의한 엔지니어링 활동주체로 신고된 국내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 응모해야 한다.
전남도는 등록 및 현상공모 안내서 설명시 참석한 업체에 한해 오는 5월 3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작품의 기본방향으로 국도 77호선 가운데 기본계획구간노선확정 및 주변 관광도로와 연계성 확보, 연륙·연도교 건설시 관광상품으로써 지역적 상징성이 부각될 수 있는 교량구조의 형식을 구비했는지 여부를 중점 심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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