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고객서비스 혁신과 경영효율 제고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추진해 온 판매관리 통합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올 2월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

본 시스템이 운영되면 고객은 모든 전기관련 민원을 사이버지점과 콜센터를 통해 보다 손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으며, 고객의 이력(履歷)사항과 민원내역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민원처리과정을 고객이 실시간 인터넷으로 조회,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민원공개시스템’이 도입되어 신속하고 투명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진다.

즉, 고객이 전화를 이용할 경우 모든 문의전화가 콜센터로 집결되어 관할지점이나 해당부서에 관계없이 국번없이 123 전화 한통으로 불필요한 방문과 전화돌림 없이 One call/One stop으로 민원을 상담,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인테넷으로 사이버지점에 접속할 경우 월별 전기사용량과 요금청구내역, 이사고객 요금계산 등 사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전기사용신청·주소변경·자동이체·요금청구서 인터넷 발급 신청 등을 직접 입력, 변경할 수 있다.

경영 효율면에서도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각종 대장과 회계, 통계 자료들을 자동으로 검색,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로 인한 업무처리의 신속화로 전기요금의 청구와 수납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배전업무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도입하여 계통정보와 설비이력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배전정보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설계, 시공에서 준공까지 통합관리가 가능해 설계 소요시간이 70%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이같은 고객만족형 판매관리 통합시스템을 올 상반기에 서울로 확대 실시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 조회 정보제공 서비스 내용: 회원정보관리, 인터넷 빌링, 고객정보관리, 계기량기관련 신청, 자율검침, 요금청구 및 납부내역, 전기요금자동이체, 요금정보, 전기사용신청·해지, 종합계약아파트, 전기사용정보, 부가정보, 다수용 고객관리, 부하요금 관리, 요금절감금액 계산, 업무처리 공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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