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금년 하반기 총회 선정을 앞두고 BIE 실사단이 개최 신청을 한 한국 중국 러시아 멕스코 폴란드 아르헨티나 등 6개국의 개최지를 오는 2월말부터 방문하겠다는 일정 계획을 전해왔다.
현지 실사는 2월말에 아르헨티나, 3월 1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한국,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5월 3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의 구성은 카멘 술베인 BIE 집행위원장(캐나다 대표)을 단장으로 한 쥬레이 주라스 위원(슬로바키아 대표), 세실리아 캐스텔로우 위원(콜럼비아 대표), 로제르 탈레스 BIE 사무총장, 노게스 BIE 의장, BIE사무국 직원 등이 포함될 것이라 한다.
이들 실사단이 개최를 신청한 국가의 현지를 둘러보고 ‘박람회 개최 준비, 정부의 개최 의지, 개최지의 입지조건 등을 조사한다고 하여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우리 나라를 찾아온 실시단은 25~26일에는 서울에서 정부를 비롯한 중앙유치위원회를 실사하고 이어서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와 중앙유치위원회는 실사단과 정부인사, 정치권의 여야 주요인사, 중앙유치위원회의 경제계 인사와 면담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밖에 실사단 의전, 주제 논리보완, 영상 홍보물 제작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BIE 실사단이 3월 26일과 27일 여수시 개최지를 방문하면, 우리 여수시민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개최를 열망하고 개최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여수시와 민간 사회단체들은 말로만 유치 결의를 할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친절과 질서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화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오는 6월에 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여수시장, 도의원, 시의원에 출마하겠다는 모든 입지자들도 실사단이 방문하는 때까지 만이라도 정쟁보다는 합심해서 2010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한 일에 힘을 모았으면 한다.
2010 세계박람회 유치는 국운은 물론이고 여수 시운(市運)이 걸린 중대한 기회임을 모두가 자각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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