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박람회의 범국민적 유치붐을 조성하기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2010 세계박람회 전라남도 유치위원회는 29일 오후 5시, 광주 충장로 1가에서 유치위원을 비롯해 해양소년연맹, 홍보자원봉사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명 서명운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지고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전남도의 서명운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에는 서울 등 전국 6대 도시에서도 일제히 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이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 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특히 전남 유치위는 이번 유치 지지 100만명 서명운동이 3월 27일, BIE 현지조사단의 개최후보지 방문 및 12월 BIE 총회에서의 개최국 최종 결정을 앞두고 29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서울 등 전국 6대 도시와 남해안 일대 시·도 및 시·군에서 2010 세계박람회 한국 여수 유치를 위한 100만명 유치 지지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해 결집된 역량을 조사단에 전달해 전국민적 유치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30일 오후 2시 여수시민회관에서도 2010 세계박람회 여수시유치위원회가 광양만, 진주권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총력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을 주변지역으로 확산해 나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재 국회 유치지원특별위원장을 비롯해 허경만 도지사, 광양만·진주권홍보협의회 결성단체 대표 및 회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해 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각 기관, 학교, 기업, 단체 관계자들이 서명용지를 수령하기 위해 대거 몰리는 등 유치 열기 확산에 동참하려는 손길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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