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족한 재단법인 돌산장학회(이사장 김중국)의 설립배경은 20년전부터 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돌산향토장학회를 설립한 후 이자수입으로 지금까지 1백14명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운영해오다 계속되는 은행 이자율의 감소로 장학사업이 어렵게 되자 41개 마을의 이장, 부녀회장, 새마을 지도자, 어촌계장, 자생단체장 등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하여 2억원의 기금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하자는 뜻을 모으고 발기회를 구성 본격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치게 되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5백46명의 주민들로부터 1억원, 출향인사와 독지가 32명으로부터 5천만원이 기탁되어 총기금 2억원으로, 작년 12월 재단법인 돌산장학회 창립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구성하여 금년 1월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음으로써 재단법인 돌산장학회가 발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돌산장학회에서는 모금운동을 계속 전개하여 장학금 외에도 학생을 열심히 가르치는 우수 지도교사에게 장려금 지급과 함께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자금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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