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남학생회관에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의 작품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박문재)는 지난 7일 '갤러리 린(隣)'에서 여수성산유치원(원장 류봉자) 어린이들의 작품 전시회 '엄마! 아빠! 우리들이 만들었어요'를 개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성산유치원 원생 전원 123명이 참여한 이번 작품전은 감성 중심의 유치원 교육과정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물들로 구성 됐다.
가장 어린반 병아리 반에서는 도화지에 흰색 크레파스로 얼굴을 그리고 물감으로 칠한 '내 얼굴 나와라',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물고기 비늘에 콜라주를 하여 만든 '무지개 물고기' 그리고 콩ㆍ팥 등 곡식을 이용한 '내 이름 꾸미기', 검은 도화지로 아코디언 책을 만들고 색종이를 붙여 만든 '비밀의 성' 등을 출품했다.
작품을 관람한 학부모 박윤자 씨는 "우리 아이 작품이 갤러리에 전시된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설레이고 의미있는 일이었다"며 "작품마다에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이 녹아 있는 듯 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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