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fashion)은 직장인의 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잘 입는 직업인이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다. 비싼 옷을 사서 입는다는 의미로 잘 입는 문화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개성적으로 입으라는 것이다.

패션은 아트 비즈니스(Art Business)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를 예술적으로 보이고 싶으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도록 입는 것이 중요하다. 로베르 메를로스, 발렌티노, 앙드레 김 같은 유명한 의상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지 않아도 개성적으로 입을 수가 있다.

내가 아는 직장인 B씨는 50대가 다 된 분이다. 그는 의상을 고르는데 시간을 많이 쓰는 중년 신사다. 그의 의상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의 와이셔츠는 어디서 골랐는지 항상 개성파를 지향하고 있다. “그 와이셔츠를 사서 입고 싶은데 어디에 가면 살 수 있느냐”고 물으면 그는 그냥 미소로 답한다. 그는 베스트 드레서다. 비싼 옷값을 주지 않고도 그의 의상 고르는 기술은 탁월한 편이다. 그의 이미지는 사람들에 멋쟁이로 투영되어있다. 우선 잘 입고 다니니까 그에게 싫은 소리를 할 래야 할 분위기가 아니다.

성공하는 직업인이 되려면 늘 새롭게(new), 아름답게(beautiful), 개성적(characterable)으로 입는 연습을 하자. 옷을 고르는데 시간을 아끼지는 말자. 옷은 개인의 이미지를 창조한다.

이제 문화경영의 시대(The era of culture managemen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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