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한국의 국운과 여수시운이 세계 속으로 비상하는 절대절명의 기회를 맞았다 하겠다.
2010세계박람회 여수개최가 확정된다면 여수시와 시민들의 희망은 바다로, 하늘로 세계의 정상을 향해 뻗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여수의 희망, 여수시민의 희망인 2010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한 준비에 관민 모두가 하나되어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BIE 실사단이 여수에 오면 시와 유치위원회는 물론이고 시민 모두가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가슴속에 키워왔던 희망과 염원이 그들에게 감동감화를 불러 오도록 하자.
이를 위해 선거의 계절을 앞두고 있지만 여수시장, 여수시의원, 전남도의원, 전남지사 입지자들 모두가 정쟁보다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올 지방선거에 후보로 나서겠다는 입지자 모두는 2010세계박람회 유치를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정책을 계발하고 시민들 특히 유권자들 앞에 내놓을 수 있었으면 한다.
BIE 실사단이 여수시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고 6개국 개최 신청 도시 모두를 방문하여 실사하는 만큼 그들이 우리의 준비와 열정이 어떤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 러시아의 모스코바나 중국의 상해에 비해 우리 여수시의 도시 규모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작은 도시이다.
그러나 모스코바나 상해에 비해 도시규모가 작다는 것이 불리하다고 할 수 없다. 그들 대도시는 큰 만큼 환경문제, 빈부의 격차 등 숱한 문제를 안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하나로 묶는데 큰 어려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여수시민들이 똘똘 뭉쳐서 청결한 도시, 친절한 도시, 화합과 질서를 잘 지키는 도시임을 보여줄 수 있다면, ‘2010 세계박람회는 한국의 여수에서!’라는 BIE 선정 발표를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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