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올해초 주재임원으로 새로 취임한 유준희 상무의 ‘지역과 함께하는 공장 만들기’ 계획의 하나로서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순천만 일대에 서식하는 철새들을 대상으로 볍씨 등을 나누어 주며, 갈대밭 주변 환경정화를 펼치는 자연보호 활동이다.
행사의 장소인 순천만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사이에 둔 천혜의 철새 도래지로서 국내 유일의 흑두루미 집단과 함께 혹부리오리, 검은 머리갈매기 등을 비롯한 11종의 천연 기념물과 한국 조류의 절반인 2백여종이 서식하고 있는 철새 박람회 장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LG화학 사회봉사단 단원들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3㎞에 이르는 순천만 갈대밭 길을 직접 걸으면서 주요 철새 서식지에 9백여㎏의 볍씨를 모이로 주는 한편, 가지고 온 봉투를 이용하여 5백㎏의 생활쓰레기 및 폐·오물을 수거하여 운반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앞서 실천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LG화학 사회봉사단은 ’96년 지역사회 봉사를 목표로 창설된 이래 지난 5년간 지역봉사활동과 함께 푸른숲 가꾸기 사업 등의 자연보호활동을 인정받아 ‘2001년 여수시 자원봉사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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