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동도를 찾는 상춘객들이 만원을 이루고 있다.

동백꽃이 활짝 펴, 나들이객들의 시야를 자극하고 있는 오동도는 연일 수천명이 찾고 있다.

오동도는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한해 1백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3월부터 5월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절정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3월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동백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평년 기준, 일일 8천여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오동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반덕룡 오동도관리사업소장은 “최근 오동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평년에 비해 평균 20%정도 증가했다”며 “상춘객들의 즐거운 봄나들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도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홍보요원을 전담배치하고, 관광코스 안내를 위해 각종 홍보자료를 배부하는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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