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상에서 무허가 잠수기 어업을 일삼던 무허가 잠수기 어업자들이 검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김대홍)은 대형 화물선들이 상시 입출항하는 여수시 삼일항 항로상에서 무허가 잠수기 어업을 일삼던 김 아무개 (38세, 여수시 안산동)씨 등 12명을 검거, 이중 4명을 수산업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8명에 대하여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수사중이다.



또한, 해경은 지난해 7월부터 이들 무허가 잠수기 어선에서 불법 포획한 개조개와 개불 1억8천여만원 어치를 전문적으로 사들인 여수시 중앙동 소재 모 상회, 대표 임 아무개(49세)씨에 대하여도 불법 어획물을 매입한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수시 묘도동 소재 모 상회, 대표 김 아무개(49세) 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하여 여죄를 추궁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무허가 잠수기 어업자들은 행정당국에 일체 등록도 하지않는 선박에 허가도 없는 잠수장비를 설치하여 주오 야간을 이용, 조업하므로서, 이곳을 입출항하는 대형 화물선들의 항해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항상 대형인명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영세 허가어업자 및 수산자원 보호차원에서 이같은 불법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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