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여수시 등은 이들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시규모나 인구면에서 중국의 상해에 뒤지고 있으나 평가항목 중,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지역민의 유치열기 항목에서 크게 앞서게 되면 실사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6일과 27일에는 전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야 한다.
26일, 오후 5시 10분부터 40분까지는 실사단이 공항-석창 4거리-쌍봉사거리-둔덕 한려주공아파트-터미널-진남체육관으로 이동한다.
이때는 전 시민들이 연도변으로 쏟아져 나와야 한다. 우리 여수의 미래가 바로 이 짧은 시간에 결정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도시의 미래, 자녀의 미래, 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이때 만큼은 생업을 제쳐 두고서라도 온가족이 거리로 나와야 한다.
또한 여수시청 홈페이지나 2010 세계박람회 홈페이지를 주시하면서 시민행동지침을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세계박람회 유치위는 20일부터 모든 가정과 상가에서 태극기를 게양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6일과 27일에는 차량 2부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26일에는 차량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은 운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 27일은 이와 반대다.
또 26일, BIE 실사단의 이동 경로인 여수공항-석창 4거리-쌍봉사거리-둔덕 한려주공아파트-터미널-진남체육관-시민회관-비치호텔 구간에는 절대로 주정차를 해서는 안된다.
27일에는 실사단의 이동경로가 거의 시내 전체 임으로 이날만큼은 도로주변에 주정차를 하는 것을 절대 삼가야 한다.
2010 세계박람회는 여수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다.
전 시민이 26~27일에는 거리에서 만나는 저력을 과시할 때, 운명의 갈림길에서 지역민들이 앞장서 폭발적인 유치열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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