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여수시장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준비과정과, 다가올 4월 3일 치뤄질 경선 방법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오랬동안 지역사회 활동을 해 오면서 차분히 구체적인 출마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우리 당은 시민참여 경선제를 통해 시민과 당원의 의사를 함께 존중하는 4.3 경선을 준비해왔지만 당헌당규의 한계로 인해 실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약 8천명에 이르는 전체 당원을 경선에 참여시켜 실질적인 시민경선제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수시민은 맑고 깨끗한 후보 요구




­. 이번 경선에서 어느 정도 승리를 자신 하는지요?



▶ 필승을 의심치 않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주승용 현 시장을 꺾을 수 있는 강력한 후보, 맑고 깨끗하며 경륜과 비전을 가진 경쟁력 있는 후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열정적인 중앙과 지역활동으로 가장 폭넓고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가 김충석이라는 것을 시민들이나, 당원들이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서울병무청, 우체국장, 18년의 도정.시정 자문경험도 풍부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현 김충조 국회의원의 선대본부장으로 총선 승리를 이끈 여세를 이어갈 적임자는 김충석이라는 대세가 이미 굳혀지고 있습니다.



경선결과 존중, 당 중심으로 단결




­. 혹 경선에서 떨어졌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 계획은 없는지요?



▶ 경선 승리를 확신하기 때문에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경선에 임하는 후보 모두가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존중하고 당을 중심으로 일치 단결하여 당원과 시민에 대한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매년 인구 3천명 감소, 대안 마련




­. 경선에서, 1등으로 확정 되어도 본선에서 현 주승용 시장과 팽팽한 줄 달리기를 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데, 회장님의 생각은 어떠 하신지요?



▶ 시민들은 더 이상 인기에 영합하여 시민을 속이는 시장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수경제의 큰 축이던 수산업이 침체되고, 여수산단의 지역 기여도는 미미하고, 상권은 활력을 잃고 관광은 말만 무성할 뿐 구체적 대안이 없습니다. 행정은 인사의 불균형으로 안정성을 잃고 있으며 매년 인구가 3천명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여수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해답은 이제 민주당에서 내놓아야 합니다. 제가 공천을 받으면 시민들은 김충석을 선택하리라 확신합니다.



시장 당선되면 ‘10대 공약’ 실천 약속




­. 평상시 여수 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고, 실제로 많은 일을 하신 걸로 압니다. 당선이 된다면 여수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무엇입니까?



▶ 10대 공약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1 대통령과 정부.국회의원.시장이 팀웍을 이루어 2010 세계박람회 유치를 확실히 마무리 짓고 현재의 계획보다 더 좋은 세계적으로 자랑거리가 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약 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2 불공정 인사시비로 흔들리고 있는 여수 시정을 바로잡아 행정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3 의혹투성인 각종 건설공사의 투명성도 확보하겠으며 지역업체를 우선하여 육성

지원 하겠습니다.



4 여수-순천간 고속도로와 산업도로의 건설, 전라선 개량화 및 복선화 사업을 여수역까지 조기완공을 통해 사통팔달, 지역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5 대규모 숙박단지를 조성하여 사시절 대규모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들이 떼지어 몰려오고 골프장을 유치하여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며 국제유람선 항로를 개설하여 세계 속의 여수관광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6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구 도심을 재개발하며 신 도심을 특성화 육성하겠습니다.



7 실업자.서민.노인.주부가장.장애인.전, 상자 등 어려운 환경 속에 고생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집중 추진하겠습니다.



8 여수산단의 지역 기여도를 높이고 환경안전문제를 개선하며 공해 속에서 고생하며 살고 있는 산단주변마을 이주를 조속 완료하여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9 문예.창작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문화예술이 꽃피는 여수를 만들고 인터넷이 강한 정보교육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10 법원.검찰지청의 조기 유치와 여.순사건에 대한 정부차원의 진상조사를 통한 여수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겠습니다.



행정은 병을 치료하듯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 참 어려운 질문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현 시정을 평가를 하신다면.



▶ 현 시정을 평가한다면 한마디로 외화내빈입니다. 병이 낳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선의 성과에 급급해서 독한 약을 쓰면 당장은 나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몸을 망치게 됩니다. 행정은 정치가 아니라 종합예술이며, 병을 치료하는 의사처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완숙하게 처리해 보이겠습니다.



반 지역적 행정.인사 일소




­. 주민들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3려통합이 성사 된지 어언 4년이 되었는데, 시민들 중에는 상당한 불만을 토로한 시민들이 있고, 발전면에서도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전국 최초, 주민발의에 의한 3려통합은 여수시민의 긍지요 경쟁력입니다.

그러나 여수시는 통합기념행사 조차 없고 3려 통합일인 9월 9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하자는 의견도 무시하면서도 검증도 되지 않고, 3려통합에 열성적이었던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타임캡슐만 묻어 버렸습니다.

통합의 효과는 장기적으로 나타납니다. 당장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3려통합 자체를 평가 절하하는 반 지역적 행정을 일소해야 합니다. 통합이 안되었다면 2010 세계박람회 후보지를 여수로 가져올 수 있었겠습니까?

최우선으로 인사의 공정성을 회복시키겠습니다. 도시간 경쟁이 치열한 이때에 행정이 흔들리면 시민이 불행해집니다.





4.19학생혁명부터 전라선 철도복선화사업 건의까지




­. 김충석회장은 행정경험이 없다는 소리도 들리는데요?



▶ 저를 두려워 한 측에서 계획적으로 만들어 유포시키고 있는 옳지 못한 모함입니다.

저는 42년 전에 4.19학생혁명에 대학생 대표로 참여했고 그해 10월 한.일 회담의 주요 의제였던 평화선 문제를 다루면서 학제개편과 실업학교를 국립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신문에 발표했고 문교장관에게 건의하여 정원미달 실업학교를 인문고등학교나 중학교로 전환하려던 정책을 실업학교 육성책으로 바꾸도록 한 것을 시작으로 62년에는 해운.조선업을 통해 국부를 창출할 것을 논문으로 발표하여 정부정책에 반영시켜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서울병무청 근무시절에는 각.군 본부 감사는 물론 국방부 자체감사나 감사원감사, 국정감사를 통해 행정능력을 인정받았고 우체국장 10년, 여수시정자문위원 13년, 전라남도 수산조정위원, 각종 사회 기관단체장을 하면서 자질을 검증 받았습니다.

1976년 서울특별시가 서울 남산의 소나무를 베어 내고 리키다 소나무와 잣나무로 수종변경 하려한 것을 신문에 기고하고 줄기찬 활동을 통해 2년 후 계획을 수정, 소나무를 보호육성 하도록 한 일, 대한민국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목욕료 인하운동을 80년 보사부고시까지 바꿔가면서 시행하도록 한 일, 91년 건설부가 경인운하건설을 하려는 것을 부당성을 지적하고 남.북 협력사업으로 한강운하로 해야한다고 주장하여 중단시키고, 그 후 YS정권, DJ정권 하에서 계속해서 추진하려는 것을 대안을 제시하며 중지시킨 일, 강원도 인제 내림천댐 건설사업을 중단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일들, 국가적인 사업과 율촌 현대자동차 공장이 들어선다고 들떠 있을 때 문제점을 적시하고 전남도와 현대그룹을 상대하여 이충무공 유적 장도, 송도 살리기 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일, 84년 순천에서 보던 학력고사와 93년 수학능력시험을 여수에서 보도록 한 일, 지금은 없어졌지만 78년에 마래산에 화장장을 건립토록한 일, 여수시가 종려나무를 뽑아내고 도로를 넓히는 것을 여수의 명물을 없앤다고 중지시킨 일, 여.순간 고속도로 신설과 전라선 철도개량사업과 복선화 사업을 건의하여 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일 등 제가 해 온 일들은 행정을 모르면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입니다.



눈덮힌 벌판을 혼자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말게…




­. 장시간 인터뷰에 응하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드리며 여수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 시민 여러분 여수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렇게 놓아두시렵니까?

‘눈 덮힌 벌판을 혼자 걸어갈 때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함부로 가지 말게 뒤 따라 오는 사람들이 욕하지 않게…’ 라는 뜻의 옛 성현의 말씀이 항상 나를 바로 세워주고 지켜주는 나침반이었습니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습니다. 단 한 건의 부정도 없는 투명시장.청정시장이 되겠습니다.

이제는 경륜과 화합으로 시민 모두의 힘을 지역발전으로 모아갈 사람이 필요합니다. 시장은 국회의원 출마하려고 연습할 사람이 아니라 여수를 살기 좋게, 자랑스럽게 만들 봉사만 할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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