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여수시에서 스마트 폰으로 원어민 화상학습이 가능해진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평생학습관에서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 2차 사업 개소식을 갖고, 3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개소식은 수강생과 학부모, 원어민강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화상학습 체험 수기공모 시상과 스마트폰 화상학습 시연, OX영어퀴즈, 영어로 자기소개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8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는 내년 박람회에 대비해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 새롭게 오픈했다.

웹 사이트 화면을 기능별, 테마별로 재편성해 이용률이 낮은 콘텐츠는 과감히 폐지하고 모바일 화상학습 환경에 부합된 동영상 콘텐츠로 개편했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원어민을 활용한 사이버 화상학습을 방식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대비 중국어 화상학습 과정을 추가 신설했고, 원어민 강사 4명을 5명으로 확대해 400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영어와 중국어를 수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여수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기본적인 인사와 길안내가 가능하도록 외국어 회화수준을 이끌어 내고, 지역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환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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