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칠 전남도 교육의원의 요청으로 도내 도서벽지 및 100이하 소규모학교에 지난 1일부터 무상으로 우유급식이 시행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윤문칠 교육의원에 따르면 기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우유무상급식이 진행되던 것을 지난달 10일 전남도 201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질의를 통해 도서벽지 및 100인 이하 소규모 학교 전원도 우유무상급식이 확대 지원되도록 질의를 했다.

윤 의원의 요청으로 우유무상급식 대상이 기존 3만3640명에서 도서벽지 소재 168교의 4745명과 학생 수 100명 이하 303교에서 1만1689명 등 총 471교 1만6434명이 추가 학교우유무상급식확대 지원을 받게 됐다.

학교우유급식 지원 사업비는 축산발전기금 70%, 도비 15%, 시․군비 15%로 편성되면, 이번 지원대상확대로 이 사업 하반기 사업예산은 총 19억1000여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윤문칠 도 교육의원은 “예전부터 지원됐다 중단된 것에 대해서 학부모 및 우유 공급업체들로부터 다소 민원이 제기된 상태였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존 180일 급식 일수를 250일로로 점진적 확대해 도내 초·중·고 학생들 전체가 무상으로 우유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학교우유무상급식 지원확대 요청을 받은 전남도는 지난달 29일 도청 농림식품국 소회의실에서 도, 교육청, 우유공급업체와 긴급회의를 열고 사업 내용을 확정했다.

한편 윤문칠 도 교육의원은 여수지역 개도중, 관기초, 미평초의 다목적강당과 중앙여고, 여수공고, 여천실고의 기숙사와 여천중, 여수고의 급식실 등 관내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

정송호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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