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의 TDI공장 부지 구입에 국가와 지자체가 수백억원(여수시 15억원)이나 부담할 뿐 아니라 지방세 수입도 준공후 5년동안은 한푼도 받지 못하고, 그후 5년동안은 지방세의 50%밖에 받지 못하는 특혜에 비해서 바스프사가 TDI공장이 준공되어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간다해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바스프사가 여수산단 입주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특혜를 받고있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한 바스프사의 역할을 끌어내야 할 것이다.
또한 환경과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 학계, 관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TDI공장 준공 이전에 결성해 우려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여수산단 대부분의 입주업체들은 전국에 걸쳐 공장을 세워 운영하고 있어서 여수시로 본사 이전이 쉽지만은 않겠으나, 바스프사의 경우 본사를 여수시로 이전해 놓고도 본사의 주업무가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고, 다만 세무보고서를 서울시가 아닌 여수시 세무소에 제출하는 ‘눈 감고 아웅하는 식’의 본사 이전이 아닌가 싶다.
여수시는 바스프사가 실질적으로 여수시와 생활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고 지도해 나갔으면 한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