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화태리 출신의 부산 영창산업 대표이사 박수관(52)씨의 고향을 잊지 못하고 고향의 이웃을 돌보는 행사가 올해도 계속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박수관씨는 8월 2일 남면 화태리에서 2백여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약5백여만원을 들여 경로위안 잔치겸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본인이 운영하는 영창산업의 신제품인 개그신발 1천컬레(2천만원 상당)를 6개마을 주민에게 전달하고, 화태 초.중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 및 경운기 1대(270만원 상당), 노래방기기 1대(170만원 상당)와 화태 및 월전마을 노인당에 노래방기기 각 1대씩을 기증하는 등 위문금품도 전달했다.

박수관씨는 현재 부산에서 (주)영창산업과 영창신기술, 영창폴리텍 등 신발제조업 관련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2000년 12월에 사회복지시설에 운동화 1천여컬레(2020만원 상당)를 지원한 것을 비롯 지난해 6월에는 가뭄이 극심했던 섬지역에 양수기 25대(1천만원 상당)를, 지난 추석에는 저소득가구 2백세대에 쌀 2백포(2천만원 상당)와 남면 장학회 및 여수시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1억1천5백만원을, 화태 초.중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과 주민화합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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