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롯데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가 전남 제 1의 도시인 점을 감안, 매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차례에 걸쳐, 직원을 파견해 할인점 설립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부도난 ‘클레프’ 매장에 대해서도 상당히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어 클레프를 인수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역에서는 롯데마트 입점이 비교적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마트가 거센 반대운동을 뚫고 입점에 성공함으로써 교통체증을 유발할 구 도심의 시내권만 피하면 후발 주자들의 입점에 큰 장애가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현재 전국적으로 2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액에 있어 신세계 이마트에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앞으로 2005년까지 전국에 80여개의 점포망을 구축해 할인점 부문에서까지 국내 정상의 자리를 탈환한다는 목표로 전국각지에 출점을 서두르고 있다.
전남지방에는 이미 목포점이 개점해 영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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