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조업체들이 올 4/4분기 경기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여수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9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경기실사지수(BSI)’ 4분기 실사지수는 3/4분기의 134보다 대폭 하락한 103을 기록해 기업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이러한 전망 이유로 업체들은 수출과 내수시장이 악화돼. 이에 따라 생산설비 가동율, 생산량도 감소로 이어져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의 생산활동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제품재고가 늘어나고 국내.외 동종업체들간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제품판매 가격도 하락해 업체들의 자금사정과 경상이익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여수지역업체들의 설비투자나 고용도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4/4분기 중 여수지역의 업체들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 업체들은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 매출감소가 45.0%로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격 25.0%로 응답해 물류비용 절감과 대체에너지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원가 절감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4/4분기 이후의 국내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45.0%가 U자형 회복을, 37.5%가 저점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응답해 완만한 국내경기 회복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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