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우이산호 충돌 유류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은 25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가진 간담회에 참석해 피해 어민들에게 사과하고, 지원 계획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우선, 지난 14일까지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주민 약 2만5000명(연인원)에게 방제비용 20억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후 방제비는 방제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15일마다 정산해 지급한다.

또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에서 생산된 수산물 7억원 어치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직접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방제복구비 지급과 함께 추후 피해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성 기자

김태성 기자  kim-ts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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