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위풍당당 우리들의 축제’를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어르신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실버세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위안잔치로 꾸며졌다.

개막식에서는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풍물공연과 장기대회, 바둑대회, 4구 및 포켓볼대회, 기예대회 등을 가졌다.

또한 노인학대예방캠페인, 맞춤형 돋보기제작, 이동 구강검진, 금호석유화학과 함께하는 ‘사랑해 희망밥차 합동칠순잔치’, ‘청춘을 돌려다오’ 회춘 Day, 경로문화예술제, 여수연예인협회와 함께하는 ‘언제나 청춘, 노래자랑대회’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관리단 ‘경로식당 특별효도급식’, 나눔과 참여의 장 희망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축제기간 중 당구대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당구를 즐기고 있다.

축제기간 중 어르신 노래자랑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29일 열린 ‘경로문화예술제’에는 여천어린이집에서 부채춤, 한영대 스포츠 건강관리과 공연을 선보였으며, 띠앗노인대학 어르신이 펼치는 설장구, 라인댄스, 한국무용, 실버앙상블 등을 선보였다.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장은 “세대 및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효 나눔 실천의 장이 됐다”면서 “경로효친 풍토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실근 기자  yosu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